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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셔츠

by 만초 대박 2010. 9.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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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뷰티

셀럽&스타일 > 스타존

슈트 보다 셔츠에 투자하라

아이스타일24 제공   |  입력: 2010.09.09 15:23   |  조회 4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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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수 고급 수입 원단의 값비싼 슈트를 사면서 셔츠는 균일가 할인매장에서 구입하는 경우, 의외로 종종 목격하게 된다. ‘슈트를 비싼 것으로 샀으니 셔츠는 조금 저렴한 걸 사자’는 식의 절약정신이 동하기 때문일까? 그런 분들에게 나는 슈트 살 돈을 줄여서 셔츠를 더 좋은 것으로 사라고, 셔츠를 하나 더 장만하시라고 권한다. 슈트가 무리라면 셔츠라도 맞춤셔츠로 입으라고 말한다.

적어도 한국의 남성복 세계에서는 원단이 좋은 고급 슈트 보다 잘 갖춰 입은 셔츠가 훨씬 옷맵시를 돋보이게 한다. 셔츠는 슈트 안에 입는 옷이다. 슈트를 걸치고 넥타이까지 매면 셔츠가 남의 눈에 보이는 것은 한 뼘에 불과하다. 그렇지만 결과적으로는 어떤 셔츠를 입느냐가 슈트의 맵시를 결정한다. 셔츠는 V존의 모양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얼굴과 슈트, 넥타이의 바탕색이 되어 주기 때문이다. 더 나아가 슈트의 가치도 셔츠에 의해 결정된다. 어떤 셔츠를 입느냐에 따라 슈트 가격이 몇 배 올라가거나 내려간다.

벙벙하게 몸의 라인이 보이지 않도록 상의를 입는 분들이 많지만 실상 클래식 슈트는 마치 피부처럼 몸의 면을 따라 입체적으로 흐르도록 재단되는 옷이다. 겉에 입는 옷이 그럴진대 속에 입는 셔츠가 몸과 따로 논다는 것은 어불성설. 셔츠는 있는 듯 없는 듯 부드럽게 피부에 밀착해야 한다. 그렇게 몸에 딱 맞는 셔츠는 ‘맞춤’ 외에는 없다. 맞출 수 없다면 가능한 다양한 사이즈를 입어보고 구매하는 것이 좋다.


# 셔츠는 원래 내의다.

좋은 와이셔츠란 어떤 것인가? 앞서 말한 것처럼 가장 중요한 것은 ‘몸에 맞는’ 셔츠다. 사이즈가 가장 중요하다. 셔츠를 구입할 때는 목둘레, 어깨 길이, 팔 길이를 기본으로 체크한다. 첫 번째 기준은 목둘레다. 검지 하나를 넣을 수 있는 정도가 적당하다. 실제 목둘레보다 대략 1cm 정도 큰 것으로 고른다. 세탁으로 인해 줄어들 것을 걱정해 너무 큰 것을 고르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보다 큰 것을 고르면 넥타이를 매었을 때 셔츠의 칼라 깃이 우글거리거나 심하게 남아 겉돌게 되므로 보기 좋지 않다.

다음으로 중요한 것은 질감이다. 셔츠는 부드럽게 흘러내리는 면 실크여야 한다. 좋은 면 실크는 가볍고 얇고 부드럽다. 이런 소재로 만들어진 셔츠는 몸의 움직임을 방해하지 않을뿐더러 겉옷과도 마찰을 일으키지 않는다. 궁극의 이상적인 셔츠를 표현할 때 흔히 쓰이는 인용문이 스콧 피츠제럴드의 소설 ‘위대한 개츠비’에 나오는 아래의 문장이다.

그는 셔츠 더미를 끄집어내어 하나씩 우리 앞에 던졌는데, 엷은 린넨 셔츠, 두꺼운 실크 셔츠, 고급 플란넬 셔츠가 떨어질 때마다 개켜졌던 자국이 펴지며 가지각색으로 테이블 위를 덮었다. 우리가 감탄하는 동안 그는 셔츠를 더 많이 가져왔고, 부드럽고 값비싼 셔츠 더미는 점점 더 높이 올라갔다. 산호빛과 능금빛 초록색, 보랏빛과 옅은 오렌지색의 줄무늬 셔츠, 소용돌이 무늬와 바둑판 무늬 셔츠들에는 인디언 블루 색으로 그의 이름의 머리글자가 새겨져 있었다. 갑자기 데이지가 소리를 내며 셔츠에 머리를 파묻고 왈칵 울음을 터뜨렸다.

떨어질 때마다 개켰던 자국이 펴지면서 후드득 떨어지는 셔츠. 이 정도로 부드러운 소재가 값비싼 고급 셔츠의 가장 본질적인 특징이다. 즉, 셔츠는 제2의 피부처럼 몸을 잘 감싸야 한다.

어떤 소재든 가볍고 부드러워야 한다는 점을 기억하자. 가볍고 얇은 소재의 화이트 와이셔츠는 보수적인 한국 남자에게는 곤혹스러운 상황을 연출하기도 한다. 흰색에 얇기 때문에 속살이 비치기 때문이다. 출렁이는 뱃살이야 참는다 해도 젖꼭지가 비치는 것은 용납하기 어렵다. 물론 최근의 브랜드 셔츠들은 속이 비치는 무례를 막을 수 있도록 나오지만, 그럼에도 신경이 쓰인다면 선택의 길은 두 가지이다. 하나는 속에 내의를 받쳐 있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주머니가 달린 디자인을 고르는 것이다. 굳이 2가지 길 중 선택해야 한다면 후자, 즉 주머니가 달린 쪽을 권한다. 주머니가 달린 것을 고르더라도 부디 한쪽에만 주머니가 있는 것으로 하시라고 권한다. 정통 클래식 셔츠에는 주머니를 달지 않는 법이니까. 주머니가 두 개 달린 셔츠는 정장용으로 볼 수 없다. 유럽의 정통 레스토랑에 가보면 식사할 때 슈트의 상의를 벗지 않는다. 공식적인 자리에서 셔츠는 여전히 ‘내의’라는 인식이 강하기 때문이다. 살이 비치는 것이든 아니든 슈트 차림이라면 공식적인 자리에서는 상의를 걸치고 있어야 한다.

좋은 원단은 색이 잘 변하지 않는다. 광택이 없고 텁텁한 질감일수록 색이 빨리 변한다. 캐주얼 브랜드의 투박한 면 셔츠를 갖고 있다면 실감할 것이다. 몇 번만 세탁해도 금방 누렇게 물이 든다. 광택이 있으면서 살짝 아이보리색이 도는 것이 변색이 적다. 혼방율이 어느 정도냐에 따라 변색도에 차이가 있다. 셔츠를 고를 때는 천을 손으로 힘껏 쥐었다 놓아본다. 주름이 많이 생기는 것은 관리가 어렵고 변형의 우려가 있으므로 피해야 한다. 또 라벨이나 바느질 상태, 원단의 품질 등을 꼼꼼하게 살펴야 한다. 다만 본인이 전문적인 지식을 갖고 있지 않다면 직접 확인하고 판단하기 보다는 전문성을 갖춘 판매자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편이 좋다. 혼방율이나 섬유의 특성은 전문가가 아니고선 이론만으로 좋은 선택을 하기 어렵다. 고객이 원하는 바를 정확하게 표현할 때, 제대로 된 판매자라면 분명 원하는 정보를 제공해줄 것이다.

고급스러운 느낌을 위해 셔츠를 맞추면서 소매 끝이나 주머니, 혹은 칼라 깃에 이름의 이니셜을 새기는 일이 늘고 있다. 나만의 셔츠를 맞추는 것은 분명 좋은 일이다. 하지만 이니셜에 있어서는 고개를 갸우뚱하게 된다. 이니셜을 새긴 셔츠가 무언가 귀족스러운 느낌이라고 여기는 것일까? 솔직히 말하자면 이니셜을 박은 셔츠는 이름표를 달고 나온 고등학생처럼 보여 민망하다. 슈트를 벗을 일이 자주 없다면 주머니에 이니셜을 새기는 정도는 괜찮겠다. 하지만 셔츠 차림을 주로 해야 한다면 피하길 권한다. 이름표를 달고 있어야 할 이유가 없지 않은가?


# 팬티 개수만큼 화이트 셔츠가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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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영화에서 옷장을 열자 흰 셔츠가 일정한 간격으로 옷장 가득 나란히 걸려 있는 장면을 본 일 있는가? 럭셔리한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그런 장면에서 옷장에 걸린 옷은 마치 유니폼처럼 모두 같다. 화이트 와이셔츠와 클래식 슈트다. 정통 와이셔츠의 색은 단연 화이트다. 흔히 쓰는 ‘와이셔츠’라는 말도 화이트 셔츠가 일본을 거쳐 오면서 변형된 말이다. 화이트 셔츠는 깔끔하고 지적인 느낌을 주며 신뢰감을 준다. 어떤 색상의 슈트와도 잘 어울리며 다양한 색상과 문양의 넥타이를 소화할 수 있다. 블루셔츠는 세련되고 감각적인 느낌을 주고, 줄무늬 셔츠는 누구에게나 잘 어울리는 무늬이며 날씬해 보인다는 장점이 있다. 그럼에도 클래식한 복장으로 공식 석상에 선다면 셔츠는 단연 화이트여야 한다. 불가피하게 컬러셔츠를 입는다 해도 회색이나 보라색 등의 도드라지는 색은 피해야한다. 특히 외국인을 상대로 하는 업종에 종사한다면 핑크색 셔츠는 피하는 것이 좋다. 핑크색 셔츠는 동성애자들이 입는 옷이라는 선입견을 갖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이다.

화이트 셔츠지만 칼라에 스티치가 박혀 있거나, 자수 장식이 있는 것은 클래식하지 않다. 버튼다운셔츠도 마찬가지다. 특히 버튼 부분에 보석을 박은 것은 언뜻 화려해보이지만 정통은 아니다. 이런 변형된 셔츠들은 클래식 슈트용 셔츠가 아니다. 니트 카디건이나 캐주얼한 벨벳 재킷 등과 코디해서는 입을 수 있다. 더운 날씨에 청바지 위에 단벌로 걸칠 때는 요긴하게 쓸 수 있는 아이템이다. 컬러 셔츠로 멋을 내고 싶다면 얇은 스트라이프가 있는 블루 셔츠를 권한다. 코발트블루도 기분 전환에 좋다. 청량감이 있는 블루는 젊고 상큼해 보이는 효과가 있다.

중년 남성에게는 화이트셔츠가 더욱 좋다. 세월과 함께 혈색은 검붉어 지고 피부의 탄력은 저하된다. 전반적으로 피부색이 탁해진다. 그러니 흰색셔츠가 더욱 좋다. 젊어 보이기 위해 핑크색 셔츠를 입는 분들도 있지만 붉은 기가 많은 핑크색의 경우는 오히려 혈색이 더 나빠 보인다. 굳이 핑크를 고른다면 파스텔 느낌이 강한 것이 혈색을 보완하는데 도움이 된다.

화이트 셔츠는 컬러셔츠보다 확실히 관리하기 어렵다. 쉽게 때가 타고 변색도 빨리 된다. 수명도 당연히 짧다. 그렇다면 남자의 옷장엔 도대체 몇 벌의 와이셔츠가 필요한 걸까? 옷장에 팬티가 몇 개 있는지 생각해보자. 매일 출근할 때 와이셔츠를 입는다면 옷장 속 팬티 숫자만큼 클래식한 화이트 와이셔츠가 필요하다. 캐주얼한 복장을 자주 하는 이라도 기본적으로 5개의 화이트 셔츠는 있어야 한다. 흰색은 변색이 빠르다. 셔츠는 속옷이다. 많아도 옷장에 붙박이로 박혀 먼지 앉을 틈이 없다. 제대로 된 화이트 셔츠라면 정장 바지, 면바지, 청바지 어디든 훌륭하게 어울린다. 옷장에 묵혀둘 틈이 없게 자주 입게 된다. 다른 옷 살 돈 줄여서 최대한 좋은 것으로 넉넉하게 장만해두는 것이 좋다.


# 중년만을 위한 셔츠 맞춤법

가장 일반적인 셔츠의 칼라는 깃과 깃의 각도가 90도인 레귤러 칼라다. 무난하고 용도도 다양하다. 그 밖에 칼라의 종류로는 영국 멋쟁이의 대표 윈저 공이 디자인해 이름이 붙은 윈저칼라, 깃 사이의 각이 180도까지 벌어지는 와이드 칼라, 칼라 끝 부분에 단추를 단 버튼다운 칼라 등이 있다. 각각의 칼라는 얼굴형의 결점을 보안하거나 개성을 살리는 데 응용하면 좋다. 윈저 칼라는 120도로 깃의 각이 벌어지는데, 얼굴형이 뾰족하거나 목이 긴 사람들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다. 와이드칼라는 벌어지는 각이 넓기 때문에 얼굴이 둥글고 목이 짧은 사람들에게 좋다. 버튼다운 칼라는 영국 폴로 선수들이 경기를 할 때 칼라가 바람에 날리지 않도록 단추를 달면서 시작되었다. 따라서 편리하고 캐주얼한 느낌이다. 공식석상이나 예의를 갖춰야할 자리에서는 피하는 것이 좋다.


# 칼라의 종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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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귤러 칼라 (Regular strait-point collar) 가장 일반적으로 정장 차림에 쓰이는 칼라로 누구에게나 잘 어울린다.
버튼다운 칼라(Button down collar) 칼라 깃을 단추로 고정시킨 칼라로 원래 폴로 선수들이 칼라가 바람에 날리는 것을 막기 위해 버튼을 단 것이 변형된 칼라다. 스포티한 느낌이 강하기 때문에 클래식한 슈트에는 어울리지 않는다.
핀 칼라(Pin collar) 레귤러 칼라의 셔츠 깃을 핀으로 조인 형태. 깃이 빳빳하게 서기 때문에 절제되어 보인다. 단 목이 짧은 사람은 답답해 보일 수 있다.
윈저 칼라(Windsor collar) 깃의 각이 90도 이상, 대개 120도로 벌어지는 와이드 칼라의 일종으로 1930년대 영국의 윈저공이 직접 개발한 윈저 노트에 맞게 개발한 칼라. 좁고 긴 얼굴형에 어울린다.
라운드 칼라(Round collar) 깃이 둥글게 처리된 것으로 승마복 등 스포츠 재킷에 잘 어울린다. 영국의 명문 이튼 학교 학생들이 즐겨 입는 것으로, 얼굴이 둥근 사람은 피하는 것이 좋다.
탭 칼라(Tap collar) 역시 윈저 공이 만든 칼라로, 깃 양쪽에 고리가 달려 있어 타이의 매듭 밑에서 서로 연결해 타이의 모양을 고정시켜 준다.

중년 남성을 위해 추천하는 것은 와이드칼라다. 중년이 되면 목이 두꺼워지면서 얼굴의 살이 하관을 중심으로 분포하게 된다. 그래서 젊은이들보다 칼라의 폭이 넓은 것으로 선택하는 것이 좋다. 내가 아는 50대의 모 기업 간부는 얼굴이 작은데 반해 목은 심하게 굵은 체형인데, 맞춤 셔츠로 완벽에 가깝게 보완해 그의 신체적 특징을 알아보는 사람이 별로 없을 정도였다.

턱밑 살이 붙고 목의 주름 때문에 신경이 쓰인다면 칼라의 높이를 조절해 효과를 볼 수 있다. 클래식 슈트에 있어서 셔츠의 깃 높이는 3~4cm가 표준이다. 슈트를 입었을 때 1.5cm 깃이 올라와야 한다. 하지만 목의 주름이 고민이라면 깃을 살짝 올려서 효과를 볼 수 있다. 칼라의 높이를 0.5cm 높이면 목주름을 가리기에 적당하다.

칼라의 넓이도 중요하다. 슈트 라펠의 폭이 넓어졌다 좁아지는 유행에 따라 기성복 셔츠의 칼라 넓이 또한 달라진다. 하지만 중년 이후 두둑해진 턱 선을 보완하기 위해서는 기본보다 0.7cm 넓게 맞추는 편이 좋다.

마음에 쏙 드는 맞춤집을 한 번에 찾기란 어렵다. 맞춤셔츠에 처음 도전할 때는 셔츠 하나를 우선 맞춰 보고 디자인이나 사이즈를 수정해 가야 한다. 요즘은 저렴하게 셔츠를 맞출 수 있는 전문 매장이 많이 생기고 있다. 백화점에 입점한 기성 브랜드에서도 신체 사이즈를 재서 맞춰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몸에 꼭 맞는 ‘편안한’ 맞춤 셔츠를 입으려면 옷이 완성되기까지 여러 차례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감수해야 한다. 완성된 옷이 내 손에 들어오기 까지는 번거롭고 시간이 걸리지만, 일단 완성되면 입을 때마다 편하고, 제대로 된 슈트의 멋을 즐길 수 있다.


# 셔츠 세탁은 세탁소에 맡기자

셔츠는 칼라 깃, 손목 등에 집중적으로 때가 탄다. TV의 세제 광고만 봐도 알 수 있듯이 셔츠의 깃 세탁은 주부들의 오랜 고민이었다. 세탁기를 돌리는 것으로는 전혀 말끔해지지가 않는다. 정성을 들여 손으로 비벼 빤다? 정성이 오히려 셔츠를 망친다. 특히 목 부분은 문질러서 비벼 빨면 낭패다. 와이셔츠의 깃은 절대 주물러 빨면 안 된다. 세제를 묻혀서 저절로 때가 빠지도록 담가 두는 편이 낫다. 주물러 손빨래하면 깃 부분의 심이 망가져 모양이 살지 않는다. 셔츠의 칼라는 슈트의 실루엣과 셔츠의 수명을 결정하는 곳이다. 가능하면 드라이클리닝을 권한다. 요즘은 셔츠 세탁비는 한 벌 당 700원부터 시작하는 값싼 곳도 많다. 좋은 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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